앞으로 행정자치부 고위공직자들이 전국 시·도의 행정부단체장을 여러 번 역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자부는 조직개편 후 인사의 원칙과 추진방향을 담은 `신 인사운영 3대 원칙과 10대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사운영 3대 원칙은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인사`, `시스템에 근거한 과학적 인사`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능력이 검증된 시·도 부단체장을 출신지에 무관하게 다른 지역으로 순환보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각 시·도의 행정부단체장(행정부시장 또는 행정부지사)은 행자부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연고에 따라 임명되는 것이 관례다.
행자부는 이러한 관행을 깨고 능력이 검증된 부단체장은 다른 지역에 다시 보임, 연고주의 인사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재 행자부 인사기획관은 “지금까지 행정부단체장을 여러 지자체에서 중임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지만 앞으로는 행정부단체장으로 보임할 수 있는 공직자 풀(후보군, pool)을 구성하고 단체장과 협의를 거쳐 순환 보임을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